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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 중도일보 2월 기사 등록일 2015.02.09 11:51

요즘 방황하는 내 아이… 마음 속 들여다 보세요

대전 벤처 '나무와 숲' 아동 정서심리관리 국내 첫 특허

진단부터 해법까지 체계적 서비스, 부모·교사 코칭 눈길

기사입력 : 2015-02-08 13:31       지면 게재일자 : 2015-02-09     면번호 : 11면      
       
▲ 아동, 부모, 교사를 통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모 교육 모습.
▲ 아동, 부모, 교사를 통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모 교육 모습.
요즘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많이 들 뿐 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탓에 아이와의 심리적, 정서적 교류에도 취약하다. 게다가 폭행사건 소식까지 이어지다보니 유아교육기관에 조차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서글픈 현실이다.

너나 없이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세상, 아이의 정서를 보듬고 부모와 보육교사의 정서까지 아우르는 가운데 아이의 심리적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 치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 지역의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아동정서관리 벤처기업'인 (주)나무와 숲(대표 이성옥)이 국내 최초로 아동 정서심리 관리 특허를 냈다. 정식명칭은 '아동심리와 부모스트레스의 연관관계를 이용한 아동정서 관리 방법'으로 지난해 7월 특허출원을 받았다. 아동정서 관련 분야에선 국내 특허 '1호'라는 설명이다.

'나무와 숲'은 이 특허를 바탕으로 '아이씨(I-see)'관리통합 시스템을 진행한다. '아이씨'는 아동심리와 부모스트레스의 연관관계를 이용한 아동정서심리 관리 전문시스템으로, 아동 정서심리 진단부터 해법(솔로션)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동 뿐 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 모두의 심리코칭과 힐링 코칭도 진행한다.

아이씨(I-see)는 '아이들의 씨앗'이라는 뜻과 함께 '나를 보다, 아이를 보다, 알고 이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심리적 안정의 씨를 뿌려 잘 키우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아이씨(I-see) 시스템은 1단계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 아동의 정서 상태를 진단한다. '나무와 숲' 소속 연구사들이 그림을 분석·해석하고 아동의 정서나 심리 상태를 파악한 뒤 아이에 맞는 해법을 아이의 부모와 교사에게 제공한다.

▲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아이들. 아이씨(I-see) 시스템은 1단계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 아동의 정서 상태를 진단한다.
▲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아이들. 아이씨(I-see) 시스템은 1단계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 아동의 정서 상태를 진단한다.

아이의 심리 분석에 그림과 진단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진단지 서류만으로 분석을 할 경우, 진단지의 답변을 부모나 보육기관의 교사가 작성하기에 작성자의 시각이 개입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아이에게 직접 그림을 그리도록 해서 진단지와 함께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5~7세까지 정서심리발달 과정을 차트로 만들어 관리해 주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다. 5세에 애착정서와 기본생활을 다지고 6세에 자존감 및 자기표현을 완성하며 7세에 인지능력과 사회성을 구축함으로서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기에 달성해야하는 과업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챠트를 통해 지속 관리하는 가운데 교사와 부모에게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에 맞는 솔루션(해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에 대해 일관성 있게 대처할 수 있으며 유아교육기관과 부모 사이에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모들에게는 실생활에서 아이와 부딪치는 부분에 대한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고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검사도 실시, 스트레스의 원인도 분석해주고 있으며 개별상담까지 연계하고 있다. 부모들은 온라인 상담서비스도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아버지를 위한 아버지 놀이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미술상담형태로 힐링교육을 실시한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사 교육을 통해 문제있는 교사, 자질없는 교사에 대해서도 1차적으로 필터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나무와숲은 지난해부터 보육교사에 대한 교육 시간 중 20% 정도를 할애해 정서적 케어 등 힐링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나무와 숲 관계자는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보육교사의 폭행문제도 보육교사의 개인적 결함으로만 탓할 수는 없다. 보육교사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아이들을 잘 돌보라는 식의 '책무'만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들을 위해서도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사들의 힐링을 위한 교육을 하다보면 참가자들이 100% 눈물을 흘린다”는 말로 교사 대상 힐링 교육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이씨(I-see)시스템' 원마다 배정된 주치상담사가 지속적으로 교사들과 접촉하며 전문적인 심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을 전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비용은 아이 1인당 연간 10여만원 선이다.

한편 나무와 숲은 국내 유일의 정서심리관리 전문기업이다. 2012년 (주)아이리커버로 설립됐으며 다음해인 2013년 (주)나무와 숲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초등학생의 정서심리를 진단할 수 있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이 심리상담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로 업무의 전문성을 자랑하고 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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