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6-01-03 16:45 지면 게재일자 : 2016-01-04
엄마들이 가진 자신만의 양육법을 공유하며 육아관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주)나무와 숲(대표 이성옥)이 2016년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하나로 '스마트맘 양육수기 공모전'을 연다.
'미래를 여는 똑똑한 엄마, 나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유·초등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유이며 육아 중 보람이나 감동을 느낀 에피소드, 나만의 육아스킬 등을 쓰면 된다. 공모기간은 4일부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이다.
'나무와 숲' 이성옥(47·사진) 대표는 공모전 개최 배경에 대해 “엄마들이 가진 자신만의 양육 스킬을 끄집어내서 함께 공유하고 싶다. 어떤 일이든 나 혼자 배우기는 쉽지 않다. 친구가 가르쳐주면 더 쉽게 배운다. 육아도 비슷하다. 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의 지혜를 모아서, 서로 공유하고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워킹맘'들은 상대적으로 육아정보를 얻기가 더 어렵다. 그 점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워킹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의 심리의 뿌리는 집에 있다. 뿌리내린 곳에서 안정되지 않으면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고 뿌리가 약하면 뽑히기 마련이다. 심리적 뿌리인 가정, 특히 엄마와의 교감이 필요하다. 미친 4살, 죽이고 싶은 7살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아이와 교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은 다 갖고 있는데 부모로서의 양육기술, 스킬이 부족해서 아파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엄마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교감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개학과 신학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에 대해 조금 더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나무와 숲이 2012년 2월에 설립, 오는 2월이면 4주년을 맞는다. 설립 기념일에 맞춰 다음달 3일에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새해에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이번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육아맘들에게 아동정서심리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맘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무와 숲'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맘 양육수기 공모전' 참가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가 서류는 신청서 1부(www.namu-soup.co.kr에서 다운로드)와 공모 스토리 1부(A4용지 2매 이내 분량)이며 접수는 전자우편(namu-soup3.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오는 26일 수상자에게 개별연락하며 시상은 다음달 3일에 실시된다.
총상금 200만원이다. ▲대상(미래를 여는 맘) 70만원 ▲금상(스마트맘) 30만원 ▲은상(드림맘) 20만원 ▲동상(스토리맘) 10만원 ▲입선 등이다.
문의 042-472-5452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